욤 하'지카론(현충일)과 욤 하'아쯔마웉(독립기념일)을 맞아서

 


CGN TV    글로컬 뉴스  -  이스라엘

한국에서는 현충일이 있듯이, 이스라엘에도 욤 하지카론이라는 전쟁에 죽은 영혼들을 기리는 날이 있습니다. 그리고 곧 이어 독립기념일도 있습니다. 이 기념일들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스라엘에 나가있는 이갈렙 통신원 연결해 소식 들어보죠.

이갈렙 통신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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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53일에는 욤 하지카론이라는 날입니다. 이 날은 이스라엘 국가 방어를 위해 목숨을 잃은 병사들과 국민들을 기리는 날입니다. 또한 테러로 희생된 영혼들도 포함하고 있습니다. 기념식은 저녁 8시에 시작하며 1분간의 싸이렌이 전국에 울려 퍼집니다. 이스라엘 시민들은 하던 일을 멈추고, 심지어는 자동차 운행중인데도 멈추어 서서, 죽은 영혼들을 위해서 서서 묵념을 합니다. 식당이나 유흥 업종 가게들은 문을 닫고, 그 다음날까지 계속 문을 닫습니다. 첫 싸이렌 소리후에, 국가 기념식이 예루살렘 통곡의 벽(Western Wall)에서 열립니다. 전통적으로 수상, 국방 장관, 주요 군대 장성들과 대통령이 참가합니다.

그 다음날 11시에 2분간의 싸이렌이 또 울립니다. 국가 기념식이 모든 군대 기념식에서 올려집니다. 여기서는 희생된 군인들의 가족과 정부 관료들, 경찰과 비밀 요원들이 참석합니다. 이 기념식은 예루살렘의 헤르츨 산에서 올려집니다.

 

: 현충일 다음에 바로 독립 기념일이 이어지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  현충일이 끝나자마자, 이스라엘은 국가적 슬픔에서 국가적 축제로 빠른 전환을 합니다. 바로 독립기념일(욤 하아쯔마웉)이 시작됩니다. 올해는 유대국가로서 74년째를 맞이하고, 매년 국가적 축제 행사를 진행합니다. 예루살렘의 헤르츨 산에서 기념식을 거행합니다.

 현충일과 독립기념일을 연속 배치한 것은, 유대국가 안전과 안정을 위해 노력한 병사들의 희생과 테러 희생자들을 기리기 위한 의도가 있습니다. 그리고 그런 희생을 바탕으로 오늘날의 독립국가 이스라엘이 탄생되었다는 희망적 메시지를 담고 있는 것입니다.

예레미야 31장에서는 이스라엘을 다시 세우신다는 말씀이 있고, 흩어진 이스라엘 백성들이 고토로 돌아올 때에 이루어지는 슬픔이 기쁨이 되는 구절들이 있습니다.

[31:13]그 때에 처녀는 춤추며 즐거워하겠고 청년과 노인은 함께 즐거워하리니 내가 그들의 슬픔을 돌려서 즐겁게 하며 그들을 위로하여 그들의 근심으로부터 기쁨을 얻게 할 것임이라

언약의 백성을 잊지 않으시고, 그 말씀을 이루시는 모습을 볼 때, 그분의 신실함에 감격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분의 신실하심이 우리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될 것입니다.

: 이스라엘 나라의 탄생이 가지는 성경적 의미는 어떠한 것인가요?

: 19485월 말이 영국의 팔레스타인 통치를 끝내는 날이었는데, 그 날에 앞서 514일 벤 구리온 수상이 이스라엘을 하나의 국가로써 독립 선언문을 발표합니다.

 유럽에서 수백만의 유대인들을 매몰한 나찌 홀로코스트가 유대인 국가의 설립에 대한 긴급성을 증명했습니다. 다른 국가들과 동일하게 모든 유대인들에 대한 문을 엶으로써, 홈리스 유대인들에 대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기적적으로 탄생한 이스라엘이 결국은 하나님의 언약을 성취하시는 분이라는 그분의 신실함을 보여주는 증거입니다.

이사야서 66

66:7 시온은 진통을 하기 전에 해산하며 고통을 당하기 전에 남자를 낳았으니

66:8 이러한 일을 들은 자가 누구이며 이러한 일을 본 자가 누구이냐 나라가 어찌 하루에 생기겠으며 민족이 어찌 순식간에 태어나겠느냐 그러나 시온은 진통하는 즉시 그 아들을 순산하였도다

그분의 신실하심으로 언약을 지키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 독립기념일에 특별한 행사들이 있나요?

: , 독립기념일에는 대부분의 도시들이 불꽃놀이와 음악회와 파티를 개최합니다. 심지어는 국가 바비큐 날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어디를 가던 바비큐 냄새가 진동합니다.

 이스라엘 공군 비행단이 이날을 기념해서 전국 상공에서 비행을 합니다. 올해는 특별히 처음으로 두 UAE 민간 비행사 두명이 참가할 예정이었으나, 이슬람의 라마단과 겹쳐져서 일어나는 성전산의 시위를 고려해서, 이 역사적 비행을 취소하게 되었습니다. 다만 처음으로 팔레스타인 상공(헤브론과 베들레헴을 포함한)으로 기념 비행을 했습니다.  

 

 

: 지금 무슬림의 라마단이 끝나는 시점과 맞물려서 긴장이 아주 고조되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현지 상황은 어떤가요?

 

: , 지난 51일 일요일 저녁에 에드 알 피트르라고 해서 라마단의 끝날을 기념합니다. 라마단은 매년 해가 뜨고 질 때까지30일동안 금식하는 것을 말합니다. 그리고 3일동안 금식종료 축제를 가집니다. 이스라엘의 기념일들과 금식종료 축제와 겹치기 때문에, 추가로 긴장을 촉발시키는 사건이 일어나지 않을까 염려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예루살렘과 알앜사 사원(황금돔)에 대한 경계를 강화했습니다. 55일 성전산에서 팔레스타인 주민들과 이스라엘 군경이 충돌하여 21명이 체포되고 2명이 부상당하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또한 같은 날, 팔레스타인 2명이 엘라드(Elad)시에서 흉기로 공격해 3명이 사망하고 4명이 부상을 당하는 사건도 있었습니다.

 

: 지금 이스라엘 정부가 가장 신경을 쓰는 부분은 어디에 있을까요?

: 가장 큰 적은 물론 이란과 그 나라의 프락치로 있는 가자의 하마스와 레바논의 헤즈볼라와 시리아입니다. 미국의 바이든 행정부가 들어서고 난 후, 이란 핵 협정을 다시 진행중입니다.

 2015년에 오바마 행정부와 영국, 중국, 프랑스, 독일과 러시아와 함께 이란 핵 협정을 맺었었습니다. 그러나 2018년 트럼프 행정부일 때, 이 협정에서 탈퇴함으로써 경제 봉쇄를 다시 강화하게 되었습니다. 오스트리아 빈에서 핵협정 재개를 1년전부터 해오고 있으나,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후에 이 회담은 멈춘 상태입니다. 이 회담의 가장 큰 걸림돌은 이란혁명 수비대(Islamic Revolutionary Guard Corps)를 미국 테러 목록에서 빼달라는 요구입니다. 아마도 조만간 이 문제가 해결되어서, 이란 경제 봉쇄 조치가 풀리면, 이스라엘은 또다른 곤경에 처할 수도 있다고 예상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