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남부에서는 매해
2월이 되면 한달 내내 "다롬 아돔" (남쪽의 붉은) 축제를 합니다. 빠알간 아네모네가 파도처럼 푸른 들판을 붉게 적시는 계절에 이 아름다움을 만끽하기 위해 이스라엘 사방에서 가족들이, 연인들이, 친구들이 모두 피크닉 하러 남부로 내려온답니다. 그런데 올해는 하마스와의 전쟁으로 인해 축제를 취소했네요

 

아네모네의 진한 붉은색이 꼭 10 7일 학살로 인해, 그리고 그 이후의 전쟁으로 인해 피바다가 된 아픔과 슬픔을 연상하게 하는 것 같습니다. 그러면서 동시에 예슈아의 계시를 담은 계시록에서 제단 밑 순교자들도 생각나게 합니다.

 

예슈아의 계시록 6, 7

6:9 다섯째 인을 떼실 때에 내가 보니 하나님의 말씀과 그들이 가진 증거로 말미암아 죽임을 당한 영혼들이 제단 아래에 있어 10 큰 소리로 불러 이르되 거룩하고 참되신 대주재여 땅에 거하는 자들을 심판하여 우리 피를 갚아 주지 아니하시기를 어느 때까지 하시려 하나이까 하니 11 각각 그들에게 흰 두루마기를 주시며 이르시되 아직 잠시 동안 쉬되 그들의 동무 종들과 형제들도 자기처럼 죽임을 당하여 그 수가 차기까지 하라 하시더라

 

아직 환난의 때와 순교자의 수가 차지 않았다고 하시다가 7장을 보면...

7:9 이 일 후에 내가 보니 각 나라와 족속과 백성과 방언에서 아무도 능히 셀 수 없는 큰 무리가 나와 흰 옷을 입고 손에 종려 가지를 들고 보좌 앞과 어린 양 앞에 서서

10 큰 소리로 외쳐 이르되 구원하심이 보좌에 앉으신 우리 하나님과 어린 양에게 있도다 하니 11 모든 천사가 보좌와 장로들과 네 생물의 주위에 서 있다가 보좌 앞에 엎드려 얼굴을 대고 하나님께 경배하여 12 이르되 아멘 찬송과 영광과 지혜와 감사와 존귀와 권능과 힘이 우리 하나님께 세세토록 있을 지어다 아멘

13 장로 중 하나가 응답하여 나에게 이 흰 옷 입은 자들이 누구며 또 어디서 왔느냐

14 내가 말하기를 내 주여 당신이 아시나이다 하니 그가 나에게 이르되 이는 큰 환난에서 나오는 자들인데 어린 양의 피에 그 옷을 씻어 희게 하였느니라

15 그러므로 그들이 하나님의 보좌 앞에 있고 또 그의 성전에서 밤낮 하나님을 섬기매 보좌에 앉으신 이가 그들 위에 장막을 치시리니 16 그들이 다시는 주리지도 아니하며 목마르지도 아니하고 해나 아무 뜨거운 기운에 상하지도 아니하리니

17 이는 보좌 가운데에 계신 어린 양이 그들의 목자가 되사 생명수 샘으로 인도하시고 하나님께서 그들의 눈에서 모든 눈물을 씻어 주실 것임이라



아멘, 아멘, 아멘, 할렐루야!

빨간 꽃 하나하나가 창조주 하나님을 찬양하듯 바람을 따라 춤을 추는 모습을 보았을 때에, 이 세상에는 악으로 인한 피흘림이 허다하지만, 어린 양의 피로 인해 죽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닌, 영원한 생명의 사랑의 관계로 새롭게 시작할 수 있는 소망이 피어 올라서 참 감사할 뿐입니다!